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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본문

책읽는쏘

김수현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Imadrm 2018. 12. 18. 20:02


김수현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내가 이 책을 읽고 있을 때면 학생들이 계속 물어본다
"나는 나로 사는게 당연한거 아니예요?"

너무나도 당연한 말이지만
우리 때는 조금 어려운 말이었달까, ㅎㅎ

지금은 아이들의 자주성을 강요하는 학습방식, 양육방식이 중요시되었지만

우리 때는 사회안에서의 역할을 강조했고
참는 것이 미덕인줄 알았달까

그래서 내가 잘 안되면 무조건 내가 노오력을 안 한 결과라고들 많이 생각했다

살아가면서 '무조건 내 탓만은 아니였구나'를 깨달아갈 때,
이 의견에 동의를 해주는 사람같은 책이다
하루하루 지친 나에게 조금은 위로가 된 책이랄까
'너만 그런게 아니고 나도 그래'
라고 맞장구쳐주는 기분이었다

쉽게 잘 읽히고 괜찮은 책이었다

작가의 마지막 말처럼
잘 살아냅시다,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