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쏘의 다락방
네이버에도 블로그를 만들었지만 뭔가 티스토리가 막말(?)하기엔 더 좋은거 같아서 일상 일기는 티스토리에다 써야겠다 오늘의 데일리룩 아니 나 진짜 왜케 어벙해보이지 ㅋㅋㅋㅋㅋㅋ 티가 문제야 바지가 문제야 내일 바지를 더 올려봐야하나 사진으로 보니깐 상당하다 포즈가 문제인것 같기도하고 ㅋㅋ 암튼 저 바지 단추는 떨어져서 안에 있는 걸로 고정해야한다 올해까지만 입고 버려야징ㅋㅋㅋ 암튼 오늘 아침부터 병원투어를 했다 9시에 피부과 갔는데 아니 1층에 요양원이 있는거다 좀 당황했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1층 요양원이 본업이고 2층에서 피부과를 부업으로 하는것 같았다 전화나 인터넷으로는 진료예약 안 된대서 직접갔는데 무슨 예약을 종이에 수기로 받는다ㅋㅋ 날짜별로 종이가 있고 거기에 이름 써야함ㅋㅋㅋ 저렇게 앉아있다가 ..
2018년 12월 8일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만나서 반창회를 했다. 임,안,검이랑은 자주 만나지만 다른 아이들까지 만나는거는 너무 오랜만이라서 우리 넷은 괜히 두근두근 ㅋㅋㅋ (임이랑 안이 제일 두근대긴 했지만) 안엄마가 수소문에 수소문을 거쳐서 반 아이들을 많이 데려왔다 나중에서야 안건데 요즘 사람들은 반창회라고 안 하고 동창회라고 한다더라... 알게뭐람 우리 용어가 반창횐데 ㅋㅋㅋㅋ 아무튼 5시에 장보기 팀은 먼저 만나서 파티룸 근처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술, 물, 안주 등이랑 현수막을 던져놨다 ㅋㅋㅋ 얼음도 샀었는데 냉동하는 방법을 몰라서 걍 냅뒀다가 나중에 다 녹아서 먹지도 못한 ㅋㅋㅋㅋ 아무튼 짐들을 냅두고 얼른 지하철타고 강남 하남돼지집으로 갔다 7시에 예약해놓았어서 먼저 도착한 애들이 기다리고 있..
김애란 「바깥은 여름」 스포 x 비행운이라는 책이 유명해서 김애란 작가 작품에 관심을 가지던 중, 비행운은 우울함이 너무 강하다고 해서 그 보다는 가벼운 「바깥은 여름」을 읽어봤다 첨엔 장편소설인 줄 알았는데 단편이었다. 개인적으로 무조건 작위적으로 비극으로 끌고가는 걸 안 좋아하는데 김애란 작가 작품은 그렇지 않아서 좋았다 현실에 일어날 법한 일이었고 주인공들의 슬픔을 담담한 문체로 풀어내서 더 먹먹하게 다가왔다. 가장 기억에 남는 단편은 「가리는 손」이었다. 유독 다른 단편들보다 장면전환이 별로 없고 짧고 빠른 전개였지만 여러 생각이 들게 했다. 과연 내가 아이의 엄마였으면 어떻게 행동했을까? 난 아이의 가리는 손을 보고 무서워하거나 좌절하지 않을 수 있었을까? 내 아이를 항상 사랑스러운 아이로만 볼..